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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8. 상주 브레베 200K - 이화령까지 절반만 그래도 힘들다RIDE 2015. 4. 19. 15:59
상주 브레베 200K 코스 다녀옴
날씨는 좋았는데, 이화령 올라가니 하늘이 어두워지임임
모르는 길을 대충 보고 찾아 갈려다 문경에서 괴산가는 도중에 경로 이탈하여 10 km 더 달렸고, 원탑재라는 고개에 마을을 넘는 약한 오르막(이게 은근 힘들때도 있었음)을 넘다
괴산까지 어째어째 왔으나,,,,
괴산에서 잘 달리다 연풍가는 길을 잃어 국도타다, 다시 지방도 타고 행촌교차로까지 오고, 이화령을 1x1에 놓고 밟으니, 헥헥헥 대며 올라가지더라
110 km 달리고 맞는 이화령은 힘들 것 같았으나 죽을 정도는 아니었고, 이화령 다음의 고개.여우목.을 넘고 왔어야 했는데, 이화령 정상에서 곧 비올거라고 빨리 가라고 말하는 아저씨들이 말이 왠지 신빙성이 있어 일찍 복귀하였으나,,,
상주까지 왔는데도 비는 오지 않았다.
힘들더라도 그 뒤 여우목 넘고 왔었어야 했는데.... 그러면 예천까지 가야했고,, 그러면 비 쫄딱 맞았겠지
보완해야 할 것 들
1. 상주에 7시 도착했으나, 잔차정비하고 (왜 그전날 보지 못했을까) 밥 먹고 8시 35분쯤 출발 - 잠을 4시간 밖에 못 잠
2. 중간에 길을 몰라 가다서다를 반복 또는 서행, 또는 되돌아 옴
3. 식사때 충분한 휴식을 못 함(밥 나오는 동안 쉬고, 밥 먹고 바로 출발 - 하지만 이게 나의 스타일 - 고쳐야 할 필요성도 있음)
4. 2번의 이유로 휴대폰을 자주 보며 GPS트렉킹하느라 휴대폰 배터리가 이화령 올라가니 거의 없었음
5. 4번의 이유로 휴대폰을 자주 보지 못해 길을 몇군데서 잃음
6. 다음엔 물 두통을 가지고 가야겠다고 생각이 약간 들긴 함. 식사때 보급, 이화령휴게소에서 보급하니 충분하긴 했는데. 여우목 올라가서, cp3 예천에서 보급하면 될 것 같기도 함.
7. 얇은 바람막이와 팔, 다리 워머를 입고 달렸는데, 신발에 메쉬사이로 바람이 마구 들어와 초반 2.5시간정도는 발 시려웠음
8. 달리다보니 7번의 의류를 담을 무언가가 필요해짐
9. 이에 못 미치는 나의 체력
[▼ 상주 브레베 극초반에 있던 작은 고개, 연암재라던가]
[▼ 우산재 약간 힘이 들어감]
[▼ 여기보다 벚꽃이 아직 더 남아있는 곳도 있었음, 하지만 길상태는 별로, 알루차라서 그런가]
[▼ 나름 잘 찍었다]
[▼ 아 여기 왜 넘었는가, 안 넘어도 된 곳이었는데, 여기에서 정상경로로 들어가니 쫙 펼쳐진 국도였는데]
[▼ 엄청 큰 나무 아래에서, 엄청 큼. 만화에 나올법한 크기, 아직까진 상태가 좋군]
[▼ 행촌교차로 가는길, 길을 잃어버려 국도 타고 가는데 이 길이 은근 힘들었음, 길기도 하지만 5 % 경사도]
[▼ 어쨌든 이화령 초입부까지 옴, 여기서 만난 아저씨 차 끌고와 도장찍고, 이화령에서 또 봄]
[▼ 시작이구나, 힘이 좀 빠진 상태였는데 올라가보니 나름 괜찮았음 1x1 기어로 꾸준히 밟아감]
[▼ 이화령 올라오니 하늘이 어두워짐]
[▼ 쉴만큼 쉬고 한 30분정도, 내려가기 전, 다음엔 10분 정도만 쉬고 내려가야겠다]
구간 시간06:37:36소비 열량4587 Kcal라이딩 시간05:17:48평균 속도23.6 km/h라이딩 거리125.21 km평균 심박141 bpm획득 고도1533 미터평균 케이던스73 rpm난이도Level 2 (69.4)Avg Power-'RIDE'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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