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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7월 자전거(1) - 7번국도
    RIDE 2014. 7. 30. 17:04







    2014년 7월 11일 금요일 맑음






    밤 11시 30에 기차 탈려고 집에서 출발



    7번 국도는 낭만이다. 눈이 호강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출발한다.

    (결론은 체력이 안 되면 고생이다. 낭만은 무슨. 나중에 추억을 미화하기 바쁨)






    11시 50분쯤에 동대구역 도착










    오전 5시쯤

    기차안에서 좀 자야하는데 너무 시끄럽다

    한숨도 못 잤다










    정동진의 떠오르는 해

    정말 날씨 좋다









    출발전 사진 한장 찍고







    정동진 출발해서










    시작하자마자 고개를 넘고 나오는 동네에서 하나 사먹고




    그리고 가다보니 망상역이 새로 생겼음






    잘 오다가 약간 여기서 경로를 헷갈렸는데,


    직진하면 새로 생긴 자동차전용도로로 가는 길이고

    왼쪽편으로 올라가야한다.












    아까 그 길 힘들게 올라오니 풍경 정말 좋다

    좋다 좋아

    정말 좋아

    여기까지는 좋음 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지는 좋음

    여기까지만 ㅋㅋㅋㅋㅋ
















    안녕히 가십시요

    저 표지판을 봤을 때 삼척을 다 지나온 줄 알았지만


    삼척 원덕을 지나는데 완전 덥다 덥다 힘들다 덥다 목마르다 덥다 목마르다 덥다 목마르다 덥다 힘들다 덥다 힘들다 덥다 힘들다 목마르다


    삼척에서 울진까지는 완전 탄젠트곡선을 체감한다. 싸인도, 코싸인도 아니다.




    동해에서 삼척 근덕 푯말이 보이는데


    근덕에 들어서면 원덕 푯말이 보인다


    그 놈의 원덕은 언제 보이는지 가도가도 안 보인다.





     

     

    여튼 저 길을 지나고 나서는 잠도 무척오고

     

    원덕에서 밥 먹고 면사무소 앞 의자에서 잠을 2시간 잤는데 어느 면사무소인지 생각이 안 난다.


     

     

     


     

    여차저차해서 울진까지 왔음

     

    거의 다 왔다 생각해서 다리 밑에서 쉼


    다와서 안건데 저 싯포스트 가방에다 물을 넣으면 30도가 넘는 날씨에도 2시간 이상은 시원하다.


    아 정말 왜 난 그 때 몰랐을까











    정동진에서 여기까지 9시간 걸렸음


    와 멀다


    다음날 영덕까지 갈 생각이었는데 탈진할 것 같아 접음







     

     

    삼척구간은 올라갔다 내려갔다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길이 여러번 있는데


    특히 울진삼척 경계는 엄청 높음


    그리고 해안마을로 가다가 힘들게 올라왔는데 모르고 다시 삼척으로 내려감.


    우워워우어우어, 내려가면서부터 삼척경계석 있어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다 내려가보니 아까 그 길.


    워매 멘붕왔음, 올라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그리고 울진에 오면 다 왔는 줄 알았는데 버스터미널까지도 거리가 좀 되고



    * 7번 국도 라이더를 위한 울진 삼척 경계 오르는 길


    파란색이 도로이고, 빨간색이 울진 삼척 경계임. 즉 엄청 오르막길.


    빨간선과 파란선이 만나는 도로부분부터 오르막이 시작된다고 보면 됨.


    하지만 난 낭만을 즐기고자 월천해수욕장-고포해수욕장-고포항 코스로 달림


    그리고 고포항에서 마을 뒷산으로 녹색부분으로 올라오는 급급급오르막길이 있음


    여기로 올라오면







     

    고포항 마을 뒷길[위 지도에서 녹색네모]로 올라오면 아래 지도의 왼쪽 저 길로 올라오게 된다.


    그러면 삼척에서 울진으로 간다면 월천1리가 적혀 있는 방향, 즉 마을 뒷길 오르막을 올라와서 좌회전 해서 가야 한다.


    하지만 저 월천1리 방향은 내리막길이라, 나는 오르막길을 더 올라가야 한다(즉 삼척을 넘어가고 있다)고 착각하여 우회전하여 계속 오르막을 오르게 올랐다..


    (마을 뒷길에서 올라오자마자 오른쪽편에 버스정거장이 있는데 이 방향은 아니니 절대 가면 안된다. 죽음의 데쓰를 부르는 로드길이 펼쳐진다.- 울진에서 삼척방향이다)


    하지만 난 모르고 올라갔고, 가다가 보니 휴게소가 보여 오 이거군 하면서 언덕 정점을 찍고 내려갔다









     

     

     

     

    아래 지도의 저 위에서부터 아무 생각없이 내려갔다


    즉 레미콘 공장은 나의 왼쪽편(울진에서 삼척 방향이다)에 있는 셈이다. 이러면 저승사자가 웰컴투헬 한다.







    위위 지도에서 해변으로 안가고 그대로 국도를 따라가면(삼척에서 울진방향이라면) [위 지도의 검정 네모]이라면 레미콘 공장은 오른쪽에 있게 된다. 












    헷갈리지말고 잘 올라가자


    두 번 올라갈려면 사람 미친다. 힘도 빠진상태인데


    아 그리고 잠은 충분히 자고, 물은 총 1.5리터 이상으로 충분히 준비하고


    보냉되게 보일러파이프 단열재로 싸서 들고 다니는게 낫다. 네이버에서 보고 따라 만들었다.


    나는 이 날 다녀와서 자전거 물통케이지 하나 더 달았다. 그리고 여행용 핸들바 가방도 샀다.


    이 날 은 정 말 더 웠 던 자 전 거 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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