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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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6.부산200K.싯포가흐고로흘러...RIDE 2018. 5. 27. 10:10
2018년 5월 26일 토요일. 덥다. 여름이 시작될려고 하는지 더웠다. 1. start 을숙도 ~ cp1 김해한림 출발정비를 하고 6시 30분 출발.장갑을 아이껴고 출발해서 차에 가서 장갑을 껴고 출발하니 같이 출발했던 사람들이 보이질 않는다.하지만 공항로옆 소로와 해반천을 달리는 동안 앞에 가는 사람들이랑 붙어 갈 수 있었다.달리다 보니 창 창 창 철과 철이 부딪히는 소리가 살살 들린다.달리면서 자전거를 살펴도 보이지 않는다.스니커즈를 먹을려고 탑튜브 가방에 손을 얹는 순간 보이는 휠너트가 풀리기 일보직전.어제 손으로만 조았었다.다운힐에서 발견했으면 골로 갈 뻔.여튼 cp1까지는 좋았다. 해도 많이 솟아 오르지 않아 덥지 않았다. 2. cp1 김해 ~ cp2 남지 ~ cp3 천왕재 ~ cp4 밀양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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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2.상주200K.우중라이딩RIDE 2018. 5. 13. 20:09
2018년 5월 12일 토요일. 하루종일 비가 옴. 오랫만의 우중라이딩.이번에는 로드로 참가하지 아니한다. 바로 요것.괴산에서 연풍으로 가던 중 돌풍+폭우를 만나 잠깐 피하며폭우로 인해 멀리서 보면 자전거가 오히려 깨끗해보인다 이화령정상에서. 괴산cp에서 산 목장갑과 고무장갑, 그리고 우비는 열일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용궁에서 순대국밥, 곱배기는 아닌데 고기는 작년보다 더 많이 준 느낌 상주 도착하고, 구석구석 틈새에 모래가 한가득이다. 로드탈때보다 더하다. 집에와서 고압수로 세차. 인터넷에서는 고압수로 하면 안된다하지만 이제까지 문제가 생긴 적은 없었다. 코라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 이아담님이 이화령정상에서 찍어줌 1. 머드가드가 없으니 모래가 너무 달라붙었다.2. 카본 싯포라서 초반에 흘러내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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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4.대전300k.되는날인가??RIDE 2018. 3. 27. 01:22
2018년 3월 24일 토요일 아침엔 쌀쌀, 낮엔 덥고,,, 일교차 20도 0. 새벽 3시 알람이 울리자마자 눈을 뜬다. 어제 귀찮아서 대강 옷가지를 담은 자이언트 더플백을 메고 우유한잔 마신다. 집안인데 왜 가방을 메고 우유를 마신건지,,, 그리고 냉동 게살볶음밥을 전자렌지로 데펴서 문을 나선다. 고요하다.껌껌하다.지나가는 차소리도 안 들린다. 띵동 엘리베이터가 도착했다.주차장으로 내려가는 동안 오늘의 라이딩을 생각해본다.어찌 달릴 것인가봉크가 온다면?기재트러블이 생기면?사고라도 나면? 평일 내내 교육이수해야하느라 지난 부산300 마치고 자전거에 오르지 않았는데,,,하지만 완주 못할 것이라는 생각은 안 든다.어느 순간부터 그랬다.완주는 한다. 분명히. 하지만 얼마나 힘들것인가?그 힘듦은 브레베 마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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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도너링REVIEW 2018. 1. 23. 18:33
0. 간간히 랜도너스 관련 단어로 유입되는 방문이 있었는데, 랜도너스 관련 정리를 한번 하고 지나가야겠다. 이 블로그를 방문하는 자들에게 내가 란도너링 하면서 그 동안 겪었던 별 보잘 것 없지만 나만의 경험과 팁을 공유하고자 한다. 일단 란도너링이란 http://www.korearandonneurs.kr/page1a.htm 1. 코리아란도너스에 참여할려면 필수품이 몇가지 있다. - 전조등 1개 - 후미등 2개(한개는 상시모드 가능하여야 함) - 발목밴드 - 반사조끼 - 보험 먼저 전조등 자전거를 타면서 그리고 인터넷을 보면서 자전거 라이트를 달면서 딜레마에 빠진다. 흔히 많이 쓰는 L2나 T6칩을 사용한 라이트 캣아이볼트, 본트레거 이온, 문라이트, 블랙울프, 익스포저, 루라이트외 기타등등 눈뽕작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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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3.그란데 란도니1200K.인연RIDE 2017. 6. 14. 17:40
2017년 6월 3일 토요일 ~ 6일 화요일 코리아 란도너스 그란데 란도니 1200K 인연 0.피천득 작가님의 '인연' 中 에서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몰라보고 보통사람은 인연인 줄 알면서도 놓치고 현명한 사람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을 살려낸다 1.볕이 뜨겁다 점심을 먹은지 채 20분, 한적한 도시 외곽길을 올라가는데 뒷바퀴가 돌을 밟고 지나가는 느낌이 든다바람이 어느정도 빠졌는가보다 하고 달리는데다시 몇 번 더 잔돌을 밟고 넘어가는 느낌이 들어내려보니 타이어 공기가 많이 빠졌다펑크인가 싶어 자전거를 뒤집어 바퀴를 살살 돌려가며 이물질이 박혔나 살펴본다 출발 전전날새로 구입한 타이어가 도착을 했다새것으로 교체하고 갈까 하였지만 그란데만 완주하고 교체할 생각으로 나왔는데.... 수명을 한참 넘긴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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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0.포항200k.오아시스RIDE 2017. 5. 24. 14:08
2017년 5월 20일 토요일 덥고 덥고 덥다 사막의 꽃, 오아시스물 뿐만이 아니라 더위를 잠시나마 해소 할 수 있는 그늘과 시원한 바람이런 곳은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편의점이 해당된다.시내에는 편의점이 많지만, 지방 외곽은 하나로마트가 아니라면 이런 곳이 드물다. 해는 중천으로 떠오르고위에서 내리쬐는 볕은 나를 건조 오징어로 만들 작정인지...자전거에 올라선지 벌써 5시간째,더위가 추위보다는 낫다고는 하나 30도 넘는 기온에서 4시간 이상의 라이딩은 신체기능을 저하시킨다한발 한발 내딛으며 흐르는 땀은 선크림과 버물려 나의 눈을 흐리게 하고넘쳐 흐른 땀은 메두사의 혀처럼 또 다시 나의 뇌를 마비시킨다 10분이 1시간 같은 시간이 대여섯번 지나고이 더위의 끝은 어디일런지나는 왜 여기에 있나 생각하며 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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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3.상주200k.함께달린다RIDE 2017. 5. 4. 09:17
2017년 5월 3일 토요일 아침에 6도 춥다가 낮엔 더움 0. 어쩐지 눈이 4시가 되자 바로 떠진다. 배가 고파서 냉장고에서 두유를 하나 꺼내먹고 상주로 이동한다. 상주에 들어와서 해장국을 먹을까 하다 참치김밥, 그냥김밥과 라면1개를 먹고 차에서 자전거를 내려 바람 넣는데 5시 출발자들은 벌써 출발하는가보다. 몇 명이 지나가고 나도 출발지로 이동. 편의점에서 뜨신 커피 한잔 할까 했지만... 같이 가기로 한 동호회분들은 벌써 검차까지 끝내고 기다리고 있었다. 후다닥 검차받고 화장실 한번 다녀오고 출발대기 함 그런데그런데 춥다. 쌀쌀하다. 20 km/h 이상으로 달리면 더 추울거란 생각이 드는데 1. 출발지 ~ cp1. 괴산 ~ cp2. 이화령 아 춥다어쩌다 보니 선두에 선다30 km/h 정도로 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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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2. 대구 브레베300k.티가난다RIDE 2017. 4. 25. 22:44
2017년 4월 22일 토요일 흐리지만 더운 날씨 0. 작년 10월 대구 300k 이랑 같은 경로로 가는 것이지만 올해는 너무나도 자전거를 타지 않아 이번 대구 300은 미루고 강구까지 라이딩을 할려고 했으나 일정 변경은 5일전까지만 가능해서 돈이 아까워 참가함 전날 3끼를 고기로 섭취. 맥모닝1개 목살3인분 통닭1마리 오늘 15시간정도 목표로 잡고 갔으나 군위오펠gc를 내려가는 순간 갑자기 머리가 띵한게 뭔가 이상함을 느꼈으나 어거지로 15시간 35분 걸려 골인.너무나도 안 탄 티가 난다. 유통기한 1년 지난 파워젤을 먹어서 그런가, 7개월 지난 영양갱을 먹어서 그런지 뭔가 이상하구나 이대로 후기 끝.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