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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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랜도너스를 마무리하며RIDE 2016. 12. 10. 13:18
정규 브레베 카드가 어제 도착함. 정규브레베 7번, 퍼머넌트1번, 총 3324 km 기억에 남는건 5월말 대구 400k때 낮엔 30도 밤에 8도까지 내려가서 의류준비 미흡으로 포항에서의 추위를 못 이겨내서 편의점에서 꾸벅졸면서 핫팩으로 몸 녹이고, 영천 지나갈때는 5도까지도 내려간 듯한 느낌었으나 완주함 그리고 sbs때 여주에서 도착지까지 약 84km 6시간 24분에 걸렸는데, 양평 도착하니 해가 갑자기 떠서 기온 적응도 안 되는데다 힘들어서 가도가도가도가도가도 끝이 안 나는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좀만 가면 끝이 난다는 생각과 날이 너무 좋아서 힘들었지만 팔당지나서부터는 기분이 너무 좋았음. 그리고 두물머리 핫도그 먹고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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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5.코리아랜도너스 대구 300k - 알차게 마무리RIDE 2016. 10. 19. 11:05
2016.10.15.토. 아침에는 쌀쌀했고, 낮에는 더웠으며, 밤에는 또 다시 서늘함 이번 브레베는 옷선택을 잘못하여 더운 한낮에도 두꺼운 바막을 입고 다님. 그나마 팔분리형이라 조끼형이라 괜찮음. 두꺼워서 저지 뒷주머니에 안 들어감. 그리고 추운거 대비겸 이너웨어를 긴걸로 입고 왔는데 한낮에 쪄죽을뻔함. 오르트립 안장가방 가지고 갈까하다가 300인데 필요가 있겠나 싶었지만 필요함. 부산300때도 그랬는데,,,, 같은 실수를 반복, 쪼매라도 가볍게 갈려고.... cp2 삼자현에서 팔분리 니워머 벗고, 나밀재 정상에서 다시 껴입음. 이것도 일이다. 보기에도 더버 보인다. 얼굴에 날파린지 깨가루인지 덕지덕지 ㅋㅋㅋㅋㅋ 나밀재 가기전 소보수퍼 옆 신원수퍼 나밀재 정상에서 옷 다시 껴입다. 14시간대로 목표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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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1~03. SBS 1000k 니가너무생각나포기하기 싫었어RIDE 2016. 10. 3. 23:05
2016.10.01 ~ 03. 덥다가 비오다가 덥다가 비오다가 더버라 sbs를 끝내며 얻은 것1. 완주증2. 돈주고 산 메달3. 기어핏2 잃어버린 것1. 집 나갈락 말락하는 정신2. 생체리듬3. 파워미터, 가민, 보조배터리 사망4. 자전거 내구도 하락5. 참가 및 먹는거, 자는거, 오가는거 비용6. 앞으로 며칠간 지속될지 모르는 무기력7. 아주아주 그을린 손등8. 부어버린 아킬레스건9. 헬멧 평속 괜찮음 첫 날 같이 가신 분들 첫 날 금호도착 첫 날은 여기까지 2일차 언양 부산 cp에 29시간 20분쯤 도착해서 잘하면 58시간 가능하겠다 생각함 부산 벗어나기전 사과 삼, 1개 천원 갑자기 많이 더워서 얼음물 삽재 내리막 길에 멋진 한옥이 보여 서서 구경할려다가 클빠링 비스무리하게 자빠짐 집나간 정신 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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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0 ~11 광부광 600k, 이로써 나도 슈퍼랜도너RIDE 2016. 9. 12. 11:12
2016.09.10토.~2016.09.11.일.대부분맑음,가끔흐림.그렇다고먹구름은아님.30도정도일듯한기온 기억이 미화되기 전에 후다닥 남겨 나중에 지금을 회상해볼거다 0.준비, 그리고 도전 작년에 랜도너스를 접하고 대구300k, 포항200k을 완주하고, 올해는 슈퍼랜도너스가 되고자 마음을 먹었다.저번 대구600을 마무리 지었어야 했으나 하지 못하였고, 광부광을 완주해 슈랜이 되고자 한다.전날 퇴근하자마자 짐을 싼다. 마음을 다지고 광주로 출발~ 1.운암엠티비 ~ cp1 장성 ~ cp2 남원 네이버카페 랜사모에서 봤던 나주곰탕집에서 아침을 먹고 운암엠티비에 가니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얼핏 지나갔지만 클리앙 자당분들도 보고, 저번 대마도 일주를 같이한 광주사는 동생이 마중나와 바나나, 소시지2개를 주고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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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8.브레베 대구 600k. DNFRIDE 2016. 6. 25. 01:51
2016년 6월 18일 토요일 찜통더위 시작 슈퍼랜도너로 가는 마지막 관문 600k 이 날도 불참할 뻔 했으나 일을 미루고 미뤄, 앞땅겨 끝내고 참석. 0. 준비 전날부터 부지런히 준비를 한다. 긴내의, 레그워머, 암워머, 조끼, 전조등 예비배터리, 휴대폰/가민 충전용 보조배터리, 약(파워젤,리얼아미노워터), 공구는 오트트립 새들백에 넣고, 펌프와 탑튜브백을 자전거에 장착한다.그리고 가장 중요한 흔들림 없는 마음을 가질려고 굳게 다짐한다.일찍 자고 싶었으나 12시가 넘어 취침, 4시 안되어 기상.맥도날드 가서 햄버그 먹고 강정고령보로 출발 1. 고령보 ~ 금호 출발지에는 엄청 많은 참가자들이 있다. 우와 대략 15명정도 올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많이 올 줄이야. 여하튼 흥벙이로구나.게중에 클리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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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1.랜도너스코리아 대구 400kRIDE 2016. 5. 29. 10:37
시간이 날 때마다 랜도너스 코스를 보고, 또 그 이전에 일부분 사전답사를 다녀왔지만 인생이 그렇 듯 내 마음대로 되지를 않는다.간략하게 다음을 위해 남긴다 0. 준비 바막. 래그워머. 양말2개.상하저지.방풍긴장갑.반장갑.헬멧.버프.팔토시.고글 보조배터리.파워젤10개. 양갱10개.코오롱체리맛5개.18650건전지6개.전조등.후미등.자전거.펌프.새들백.물통2개. 합리 12kg좀 안됨. 1.출발지 강정고령보 ~ cp1 달성보 ~ cp2 밀양 cp1인 달성보까진 큰 어려움이 없다. 뒤에서 바람이 분건지 슝숭 달려나간다. 선두는 보이지도 않고 내가 속한 그룹의 평속은 약 29. 달성보가서 도장찍으니 여기서부터 3355 그룹이 나뉜다. 클리앙엠님. 춘천에서 오신분과 함께 현풍을 가로질러 방골재를 오른다. 방골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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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9.부산300k.운명의데스티니RIDE 2016. 4. 15. 00:21
2016년 4월 9일 토요일 아침에 약간 싸한 듯, 낮엔 늦봄 0.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날려고 했으나, 1시 30분도 안 되어서 기상 일어남과 동시에 망했다라는 생각 웬만해선 이런 생각이 안 드는데,,, 주섬주섬 최대한 늦게 옷을 챙겨입고 부산으로 떠난다. 부산에서 콩나물 국밥을 먹고 출발지에 갔는데도 1시간이나 넘게 남았다 출발부터 징조가 안 좋다고 생각한 일정 1. 출발~cp1 서서히 달궈지는 용광로 시간이 하도 많이 남아 느릿느릿 검차를 받고 6시 약간 넘어 주최측의 출발신호에 따라 중간정도의 무리에 껴서 달린다. 감전까지는 부산시내를 벗어나야 하기에 랜도너스 참가자들은 일렬로 달린다. 정말 긴 행렬이지만 아침이어서 그런지 보행자도 별로 없고, 자전거 타는 사람은 한명도 못 본 듯 하다. 이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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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2.대구 400k 둘러보기.갑자기떠나다.RIDE 2016. 4. 5. 11:01
2016년 4월 2일 토요일 새벽엔 쌀쌀하였고, 해가 뜨면서부터 약간 따뜻해짐. 긴팔.바막.기모빕숏.방풍레그워머.토커버.방풍장갑. 0.하루 전날 마음을 먹고 결국엔 호미곶을 대구 400k 코스로 돌아가기로 한다.어찌될지 몰라 안장가방에 파워젤 10개, 양갱이 10개, 초코바4개, 덱스트로 1팩을 넣어 준비하였다.떡도 넣었어야했는데 아쉽게도 출발전에 생각이 나더라 1.출발-밀양 밀산교 일어나자마자 타이어 바람넣고 여름용 빕숏에 방풍워머를 입고 나왔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다시 기모빕숏에 방풍워머를 착용하고상체는 핫팩3개를 무장하고 나선다.근처 소고기한우국밥을 먹고잠깐 앉아서 생각을 하다가길을 나선다 춥다. 쌀쌀하다. 하지만 핫팻의 기운과 데워지는 체열로 인해 죽을정도는 아니다.상동을 지나, 가창,, 버스는 ..